‘그것이 알고 싶다’ 세월호 편, 김상중 눈물의 클로징 “지켜주지 못해…”

입력 2014-04-28 15: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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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 세월호’

‘그것이 알고 싶다’ 세월호 편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6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진행자인 배우 김상중이 정장 옷깃에 노란 리본을 달고서 ‘세월호 특집’ 편을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상중은 클로징 멘트에서 “차디찬 비디 밑에서 어린들의 말을 믿고 구해주길 기다렸을 아이들과 그날의 공포에서 벗어나지 못한 생존자에게 드리고 싶은 말이 있다”고 운을 뗐다.

아울러 “부끄럽고 무기력한 어른이라 죄송하다.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고 말하며 눈물을 훔쳤다.

이에 대해 배정훈 PD는 같은 날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나이 들면 눈물 보이기 쉽지 않다고 한다. 진심으로 같이 울어준 김상중 형님의 마지막 말이 너무나 고마웠다. 형님 가슴에 얹힌 그 노란 리본은 평생 기억할 것 같다”는 글을 남겼다.

이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그것이 알고 싶다 세월호, 방송 좋았다”, “그것이 알고 싶다 세월호, 저도 미안합니다”, “그것이 알고 싶다 세월호, 슬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그것이 알고 싶다 세월호 편’ 방송 캡처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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