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희 전 의원 남편 교통사고로 사망… 동승자 해인사 성안스님도 입적

입력 2014-04-29 11: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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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YTN 뉴스특보 방송 캡처

전현희 전 의원 남편 교통사고로 사망… 동승자 해인사 성안스님도 입적

88고속도로에서 덤프트럭과 승용차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 합천 해인사 성안스님(47)이 입적(入寂)하고 김현범(49) 창원지법 거창지원장이 사망했다.

27일 오후 7시 23분경 경남 거창군 남하면 88고속도로 광주기점 126km 지점에서 가조에서 거창 방면으로 향하던 25톤 덤프트럭이 폴크스바겐 승용차를 들이 받았다.

이 사고로 승용차 조수석과 뒷좌석에 타고 있던 김현범 거창지원장과 해인사 성안스님 등 2명이 숨졌다. 승용차 운전자 김모 씨(50)는 크게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한편 김현범 거창지원장의 아내는 치과의사 출신 변호사로 제18대 국회의원과 당시 민주당(현 새정치민주연합) 원내 대변인을 지낸 전현희 전 의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입적한 성안스님은 2011년과 2013년에 해인사 일원에서 열린 대장경세계문화축전을 개최하는 등 ‘대장경 지킴이’로 잘 알려져 있다.

경찰은 승용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며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멈춰 서 있던 것을 뒤따라 오던 덤프트럭이 추돌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누리꾼들은 “전현희 전 의원, 안타까운 소식”, “전현희 전 의원, 힘내세요”, “전현희 전 의원 남편 사망, 성안스님 입적, 뭐라 위로해야 할 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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