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희 ‘88고속도로 교통사고’로 남편 잃어…누리꾼 애도

입력 2014-04-29 15:5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전현희 전 의원. 사진출처 |SBS 방송캡처

88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로 숨진 김헌범 창원지법 거창지원장이 전현희 전 의원의 남편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고는 지난 27일 오후 7시 20분쯤 일어났다. 경남 거창군 남하면 둔마리 88고속도로 광주 지점 126km 지점에서 25톤 덤프트럭이 차로에 서 있던 승용차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조수석과 뒷좌석에 타고 있던 김현범 거창지원장과 해인사 성안스님이 숨졌고 승용차 운전자 김 모 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다.

사고로 목숨을 잃은 김 지원장은 사법연수원 26기로 부산지법·부산고법·울산 지법 등을 거쳐 지난해 2월 거창 지원장으로 부임했다.

그의 부인인 전현의 전 의원은 치과의사 출신의 변호사로 민주당 18대 국회의원과 원내 대변인을 지낸 것으로 전해졌다.

입적한 성안 스님은 해인사 팔만대장경 보존국장으로 올해 문화재청과 중장기 계획을 수립해 보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었다.

경찰은 사고 경위에 대해 승용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며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90도 가량 회전한 뒤 멈춰 서 있던 상태에서 뒤따르던 트럭이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추돌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전현희 전 의원, 안타까운 소식", "전현희 전 의원…명복을 빕니다", 전현의 남편 사망, 뭐라 위로해야 할 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