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연평도 속보, “대피소인가요?”…“아직 집인데요”

입력 2014-04-29 17: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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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SBS 뉴스방송 캡처

SBS 연평도 속보, “아직 집인데요”

북한의 서해 북방한계선(NLL) 사격훈련 소식을 전한 SBS 뉴스 속보가 화제다.

SBS는 29일 뉴스 속보에서 북한의 사격훈련 소식을 전하며 연평도 현지 주민과 전화 인터뷰를 했다.

전화 연결을 한 앵커는 현지 주민에게 “지금 북한이 사격을 시작했는데 포 터지는 소리가 들리십니까?”라고 질문했다. 연평도 현지 주민은 “아니요. 아직 안들리는데요”라고 답했다.

이어 앵커가 “그럼 지금 대피소에서 저희와 전화 연결이 되신 거죠?”라고 묻자 주민은 “아니요. 저는 대피소 가까이에 집이 있어 아직 집에 있는데요”라고 대답해 실소를 자아냈다.

이 속보를 접한 누리꾼들은 "SBS 연평도 속보, 느긋하시네” “SBS 연평도 속보, 너무 많이 당해서 그런거 아닐까” “SBS 연평도 속보, 긴급한 상황 맞지?”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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