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밀턴, 재활 시작 예정… 트-푸-해는 언제쯤?

입력 2014-04-30 06: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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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손가락 수술을 받은 조시 해밀턴(33·LA 에인절스)이 메이저리그 복귀를 위한 훈련에 들어갈 예정이다.

미국 LA 지역 매체 오렌지 카운티 레지스터는 30일(이하 한국시각) 해밀턴이 다음주부터 복귀를 위한 재활훈련에 돌입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해밀턴의 메이저리그 복귀는 다음달 24일에서 6월 7일 사이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완전한 회복까지는 앞으로 한 달 여의 시간이 남은 것으로 보인다.

앞서 해밀턴은 9일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서 유격수 땅볼을 때린 뒤 1루에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을 감행하다 왼손 엄지손가락을 베이스에 부딪쳤다.

이후 해밀턴은 자기공명촬영(MRI) 등의 정밀 검진을 통해 왼손 엄지손가락 인대가 파열됐다는 진단을 받았고, 결국 수술대에 올라 한 달 넘게 결장하게 됐다.

부활을 선언한 해밀턴은 부상을 당하기 전 이번 시즌 9경기에서 타율 0.444와 2홈런 6타점 7득점 12안타 출루율 0.545 OPS 1.286을 기록하며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지난 8일까지 7경기에서 타율 0.500과 2홈런 6타점 7득점 12안타 OPS 1.433을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이주의 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해밀턴이 정상적인 모습으로 복귀한다면 여전히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마이크 트라웃(23), 기량을 회복한 앨버트 푸홀스(34)와 함께 메이저리그 최고의 타선을 구축할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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