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발견하기 어려운 베체트병, 조기발견과 치료가 중요

입력 2014-04-30 16: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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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직장인들이 과도한 업무와 야근으로 인해 스트레스와 만성피로를 달고 살고 있다. 약해진 신체는 다양한 증상을 보이게 되는데 그 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구강궤양이다. 하지만 이는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증상인 만큼 지나치기 쉽다. 그런데 구강궤양의 원인이 만약 베체트병이라면 문제는 심각해진다. 베체트병은 구강궤양을 시작으로 신체 곳곳에 염증을 보인다. 환자에게 큰 고통을 안겨주는 것은 물론 치료에도 어려움을 겪는 질환이다.


●전신에 염증을 보이는 베체트병

일반적인 피로로 인해 나타난 구강궤양의 경우 연고 처방 등을 통해 쉽게 질환의 치료가 이뤄진다. 하지만 베체트병으로 인해 나타난 구강궤양의 경우는 다르다. 염증이 쉽게 사라지지 않는 것은 물론 염증이 사라지더라도 다시 재발하는 것을 반복하게 된다. 염증이 점차 피부나 안구, 장기로까지 이어지게 된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염증이 나타나면 일단 통증을 불러오는 염증을 없애기 위한 치료를 진행한다. 면역질환으로 인해 나타난 염증의 경우 이와 같은 치료로 큰 효과를 볼 수 없다. 무너진 면역체계를 바로잡아주는 근본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이지스한의원 대구점 석명진 원장은 “베체트병의 경우 대부분 증상이 심해지기 전 환자 스스로 알아차리는 경우가 매우 드물다. 하지만 평소와 다르게 염증이 산발적이고 다발적으로 나타나거나, 사라졌다가도 다시 나타나는 증상을 지속하게 된다면 베체트병을 의심해보고 즉시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AIR프로그램으로 근본적인 치료 이뤄져야

면역질환의 경우 무엇보다 초기치료가 중요하다. 매우 짧은 시간 안에 악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장기나 안구로까지 염증이 이어진 경우 건강악화는 물론 실명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 질환이기 때문에 염증이 더 이상 진행되기 전 면역체계를 바로 세우는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 이때 효과를 볼 수 있는 치료방법이 바로 AIR프로그램이다.

AIR프로그램은 이지스한의원의 한방면역치료방법이다. 면역약침, 면역약탕, 진수고, 화수음양단 등을 활용해 환자의 체질과 증상에 맞춰 치료를 진행하는 방법이다. 총 1년간 치료가 이루어진다. 치료를 마친 후에는 환자 스스로만의 관리만으로 재발이 되지 않는 완전관해의 상태에 이르게 된다.

이와 같은 치료를 받은 뒤에는 환자 스스로 면역체계가 무너지지 않도록 면역관리를 해주는 것이 좋다. 면역력 증가에 도움이 되는 음식물의 섭취와 적절한 운동이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anbi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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