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서울시, 잠실 홈구장으로 연고 협약

입력 2014-05-02 0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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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그룹과 서울시가 1일 서울시청에서 잠실올림픽주경기장을 홈구장으로 하는 연고협약을 했다. 지난달 8일 창단을 선언한 이랜드는 내년 K리그 챌린지(2부리그) 참여에 이어 이른 시일 내 클래식(1부리그) 승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울시와 이랜드는 조만간 경기장 임대·활용 계약도 할 계획이다.

제2프로축구단의 필요성에 공감해왔던 서울시는 이랜드의 입성을 통해 잠실올림픽주경기장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기존 FC서울과 함께 이랜드의 창단으로 서울 연고 라이벌전이 열리면 축구산업이 활성화되고, 서울 동남권 시민들의 축구 참여도 또한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잠실올림픽주경기장은 지난해 동아시안컵 개최를 계기로 잔디와 경기장 시설 등이 개선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도 조만간 실사를 거쳐 추가적인 시설 보완이 필요한지를 확인할 예정이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트위터 @yoshike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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