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데이즈’ 끝까지 명품 드라마…자막으로 세월호 참사 애도

입력 2014-05-01 23: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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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리데이즈 자막’. 사진출처|방송캡처

‘쓰리데이즈’ 끝까지 명품 드라마…자막으로 세월호 참사 애도

SBS 드라마 ‘쓰리데이즈’가 종영한 가운데 마지막 자막이 화제가 됐다.

1일 방송된 ‘쓰리데이즈’는 박유천(한태경)이 극 중 대통령인 손현주(이동휘)와 나라를 지켜내는 것으로 끝을 맺었다. 이후 마지막 장면에 세월호 참사에 애도를 전하는 자막이 삽입돼 눈길을 끌었다.

‘쓰리데이즈’의 제작진은 자막을 통해 “그동안 드라마 일정으로 세월호의 아픔을 함께하지 못했습니다. 이제부터 시청자로 돌아가 그 슬픔과 고통을 같이 나누겠습니다”라고 뜻을 밝혔다.

이어 “성원을 보내주신 시청자 여러분 사랑합니다. 그리고 유가족 여러분 힘내십시오”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16일 탑승객 476명을 태운 세월호는 제주로 향하다 서해에서 침몰했다. 1일 오후 7시 기준 사망자는 221명이며 실종자는 81명이다. 구조된 인원은 174명이다.

한편, ‘쓰리데이즈’ 후속작 ‘너희들은 포위됐다’는 7일 첫방송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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