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정부, 시신유실 대비 사고해역 부근 낭장망 계속 설치

입력 2014-05-02 14: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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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동아닷컴 DB

‘낭장망’

정부가 세월호 침몰 사고의 시신 유실을 대비해 주변 어민들의 금어기를 일부 풀기로 했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2일 정례 브리핑에서 “진도군 조도·의신·임회면 지역에 설치된 낭장망(조류용 그물) 489개를 사고 수습시까지 계속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는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에서 4km 떨어진 해상에서 시신이 발견되는 등 시신 유실 우려가 커진데 따른 것이다.

현 금어기 규정에 따르면 사고 해역 주변 낭장망은 이달 16일부터 한 달간 철거해야 한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시신 유실 방지를 위한 전담반(TF)을 구성하고 사고 해역 인근 무인도 211곳은 어선을 동원해 수색하기로 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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