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동아닷컴 DB
정부가 세월호 침몰 사고의 시신 유실을 대비해 주변 어민들의 금어기를 일부 풀기로 했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2일 정례 브리핑에서 “진도군 조도·의신·임회면 지역에 설치된 낭장망(조류용 그물) 489개를 사고 수습시까지 계속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는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에서 4km 떨어진 해상에서 시신이 발견되는 등 시신 유실 우려가 커진데 따른 것이다.
현 금어기 규정에 따르면 사고 해역 주변 낭장망은 이달 16일부터 한 달간 철거해야 한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시신 유실 방지를 위한 전담반(TF)을 구성하고 사고 해역 인근 무인도 211곳은 어선을 동원해 수색하기로 했다.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