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마지막경기, 네덜란드 팬들 ‘위숭빠레’ 외치며 기립박수

입력 2014-05-04 13: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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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V 에인트호벤 박지성. 사진|PSV 에인트호벤 공식 페이스북

‘박지성 마지막경기’

박지성(33·에인트호번)이 팬들에 감사의 말을 전했다.

박지성은 4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에인트호번의 필립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NAC 브레다와의 네덜란드 프로축구 에레디비지에(1부 리그) 34라운드 최종전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44분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에인트호번의 2-0 승리.

이날 경기는 지난해 8월 원소속팀인 잉글랜드 퀸스파크 레인저스에서 에인트호번으로 한 시즌 동안 임대된 박지성의 마지막 경기.

박지성의 에인트호벤에서의 성적은 2골 5도움. 에인트호번 팬들은 경기 종료 후 ‘위숭빠레’를 연호하며 기립박수를 보냈다.

박지성은 경기 종료 후 그라운드에서 마이크를 잡고 팬들을 향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박지성은 “2002년 에인트호번에 입단했을 때 유럽 무대가 처음이라 적응에 어려웠지만 팬들이 열렬히 지지 해줬다. 팬들의 성원 때문에 지난해 다시 에인트호번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팬들을 절대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축구팬들은 “박지성 마지막경기 감동”, “박지성 마지막경기, 눈물 났을듯”, “박지성 마지막경기, 멋있는 팬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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