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손 부상’ 해밀턴, 회복 더뎌… DL 오를수도

입력 2014-05-07 05: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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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내티 레즈 빌리 해밀턴. 동아닷컴DB

[동아닷컴]

그림과도 같은 다이빙 캐치를 하던 도중 손가락 부상을 당한 ‘대도’ 빌리 해밀턴(24·신시내티 레즈)가 부상자 명단에 오를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의 마크 셸던은 7일(이하 한국시각) 해밀턴이 3번의 스윙을 하는 과정에서 배트를 제대로 쥐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어 부상 부위에 대한 경과를 조금 더 지켜봐야 하겠지만 부상자 명단에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해밀턴은 2일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 1회초 수비에서 카를로스 고메즈의 안타성 타구를 끝까지 쫓아간 뒤 다이빙 캐치로 잡아냈다.

오늘의 수비에 선정될 법한 멋진 플레이. 하지만 해밀턴은 이 과정에서 왼손을 삐었고, 결국 크리스 헤이시(30)로 교체됐다.

이후 해밀턴은 휴식을 취하며 5일 경기에 타자가 아닌 대주자로만 모습을 드러냈다. 하지만 왼손의 상태는 크게 호전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로 유명한 해밀턴은 이번 시즌 28경기에서 타율 0.245와 1홈런 6타점 13득점 23안타를 기록 중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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