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파, 어깨 부상 후 첫 ‘타격-던지기 훈련’

입력 2014-05-07 08: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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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어깨 부상으로 이탈해 있는 주릭슨 프로파(21·텍사스 레인저스)가 메이저리그 복귀를 위한 재활 훈련을 시작한다.

미국 텍사스 지역 매체 포스 워스 스타 텔레그램의 제프 윌슨은 프로파가 7일(이하 한국시각) 타격 훈련과 60피트 던지기 훈련을 소화할 것이라고 같은 날 전했다.

이는 부상을 당한 뒤 복귀를 위한 첫 훈련. 프로파는 최근 자기공명촬영(MRI) 등의 정밀 검진을 통해 훈련을 시작해도 좋다는 소견을 받았다.

앞서 프로파는 지난 3월 말 스프링 트레이닝 기간에 오른쪽 어깨 근육이 찢어지는 부상을 당해 지금껏 단 1경기에도 출전하지 못했다.

당시 프로파는 약 10주에서 12주간의 재활 기간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 프로파는 복귀를 서두르지 않고 최고의 몸 상태를 만든 뒤 메이저리그에 올라올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최고의 내야 유망주로 꼽히는 프로파는 지난해 8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4와 6홈런 26타점을 기록했다.

비록 지난해에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여전히 프로파는 향후 메이저리그를 이끌어갈 내야 유망주로 평가받고 있다.

부상에서 정상적인 몸 상태로 복귀한다면 텍사스의 주전 2루수로 출전할 예정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추신수(32)와 함께 테이블 세터를 구성할 수도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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