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8세이브 일본반응 “후지카와 규지 넘어 새로운 수호신”

입력 2014-05-07 10: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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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 타이거즈 오승환.

‘오승환 8세이브 일본반응’

[동아닷컴]

‘돌부처’ 오승환(32·한신 타이거즈)이 10경기 연속 무실점 기록을 이어가며 시즌 8세이브 째를 기록했다.

오승환은 6일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에 위치한 나고야돔에서 열린 주니치 드래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팀이 6-3으로 앞선 연장 12회말에 마운드에 올라 무피안타 무4사구 무실점으로 1이닝을 깔끔하게 막았다.

선두타자 오시마 요헤이를 2루수 플라이 아웃으로 처리한 오승환은 다음 타자 이와사키 교헤이를 좌익수 파울 플라이로 잡아낸 뒤, 마지막 타자 헥터 루나 역시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내며 팀 승리를 지켰다.

이날까지 9경기 연속 무피안타 행진을 이어간 오승환은 10경기 연속 무실점으로 평균 자책점을 1.93(14이닝 8피안타 3실점)까지 낮췄다.

한신 소속으로 일본 최고 마무리로 불렸던 후지카와 규지(시카고 컵스)의 8⅔이닝 무안타 기록을 넘어서며 8세이브 째를 거둔 오승환에,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오승환이 후지카와의 기록을 넘어 새로운 수호신이 됐다”고 극찬했다.

‘스포츠닛폰’은 ‘오승환 노히트노런 달성’이라는 제목으로 오승환이 지난 4월 11일 요미우리 전부터 이날까지 9경기에서 9이닝 동안 안타를 맞지 않았다는 것을 강조했다.

이는 오승환이 선발투수라도 가정했을 때 9이닝 동안 볼넷 2개와 사구 1개만을 내줬을 뿐 안타를 허용하지 않으며 노히트노런을 이루었다는 의미다.


한편 ‘오승환 8세이브 일본반응’에 누리꾼들은 “오승환 8세이브 일본반응, 자랑스럽다” “오승환 8세이브 일본반응, 역시” “오승환 8세이브 일본반응, 부처님 오신 날 돌부처 위력 과시” “오승환 8세이브 일본반응, 최고다” “오승환 8세이브 일본반응, 대단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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