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신호기 고장, 아찔한 300m 역주행…승객들 ‘불안’

입력 2014-05-09 09: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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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YTN 속보 화면 캡처

‘지하철 신호기 고장’

지하철 1호선 전동차가 신호기 고장으로 300m가량 역주행한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승객 350명을 태운 동인천 급행 전동차가 8일 오후 2시 30분 쯤 지하철 1호선 부천 송내역과 인천 부개역 사이에서 갑자기 멈춰서 300m가량 후진했다.

전동차는 정상 운행 도중 신호기 고장으로 진행신호 대신 정지신호를 받았고 이 때문에 오르막길에서 급작스럽게 정차해 추진력을 잃고 300m정도 후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열차 운행이 약 19분 정도 지연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코레일 관계자는 신호기가 고장났거나 오작동을 일으켰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원인을 밝히고자 현재 전문가를 투입해 정밀조사 중이다.

앞서 지난 2일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에서 발생한 열차 추돌사고 이후 또 이런 일이 발생해 승객들의 불안은 커져가고 있다.

‘지하철 신호기 고장’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지하철 신호기 고장, 지하철도 무서워서 못 타겠다” “지하철 신호기 고장, 올해 들어 왜 자꾸 이런 일이” “지하철 신호기 고장, 안전 점검 시급”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YTN 속보 화면 캡처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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