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격수 땅볼이 안타로… 추신수에겐 소용없는 수비 시프트

입력 2014-05-13 10: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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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 동아닷컴DB

[동아닷컴]

물오른 타격 감을 과시하고 있는 ‘추추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에게는 수비 시프트도 통하지 않았다.

추신수는 13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위치한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타자 겸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추신수는 1회초 첫 타석에서 중견수 방면으로 빠지는 안타성 타구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휴스턴의 수비 시프트에 걸려 내야 땅볼로 처리됐다.

이어 추신수는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기존의 수비 위치라면 유격수 정면으로 향하는 타구를 날렸지만 수비 시프트를 가동했기 때문에 이는 내야를 통과해 좌익수 앞으로 향했다.

이후 추신수는 후속타자 엘비스 앤드루스의 내야 땅볼 때 2루까지 진루한 뒤 아드리안 벨트레의 2점 홈런에 힘입어 팀의 선취 득점까지 올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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