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덕화가 과거 오토바이 사고로 죽을뻔한 경험과 함께 자신의 장애인증을 공개했다.
13일 방송된 '우리동네 예체능' 축구 편에서는 예체능 축구팀의 감독으로 배우 이덕화가 초빙됐다.
이날 이덕화는 "내 경력을 의심할 것 같은데 나는 죽을 뻔 하고도 축구를 했던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예전에 오토바이 사고로 3년 동안 누워 있었다. 수술도 몇 번 했었다"며 그 증거로 자신의 장애인증을 공개했다.
이후 이덕화는 "당시에는 동료 배우들이 문병을 와서 내가 죽을 것 같으니 묵념도 하고 조의금도 미리 걷었을 정도였다. 그런데 의식을 차리고 축구를 시작하면서 이렇게 여러분 앞에서 연기를 할 수 있게 된 것"이라고 말해 주위를 숙연하게 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