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첸밍과 맞대결’ 윤석민, 2G 연속 승리 여부에 관심

입력 2014-05-14 10: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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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민. 사진=에두아르도 엔시나 트위터

[동아닷컴]

미국 무대에 진출한 윤석민(28·볼티모어)이 트리플A에서 첫 승을 거둔 기세를 이어가 2경기 연속 승리를 챙길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노포크 타이즈의 일정에 따르면 윤석민은 오는 15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7시 35분부터 홈구장인 하버 파크에서 열리는 루이빌 배츠(신시내티 레즈 산하)와의 경기에 등판한다.

맞대결을 하게 될 투수는 신시내티 레즈와 스프링 트레이닝 초청 자격으로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한 바 있는 대만 출신의 왕첸밍(34).

앞서 윤석민은 지난 10일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산하)와의 경기에서 5이닝 3실점을 기록한 뒤 미국 무대 진출 후 첫 승을 거뒀다.

또한 이번에 만나게 될 루이빌은 트리플A 인터내셔널리그에서 타격 성적이 하위권에 머물러 있기 때문에 다시 한 번 호투를 기대해볼만 하다.

첫 승을 거둔 윤석민은 왕첸밍을 상대로 호투를 펼쳐 지금의 기세를 이어나가야 메이저리그에 더욱 가까워질 수 있다.

선발 맞대결을 펼치게 된 왕첸밍은 메이저리그 복귀를 노리고 있으나 이번 시즌 7경기에서 2승 4패 평균자책점 4.95를 기록하며 썩 좋지 못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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