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8회 황금사자기]용마고, 광주동성고에 신승… 16강 진출

입력 2014-05-14 13: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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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마고 선발 김민우. 사진 | 풀카운트 보현

용마고가 천신만고 끝에 광주동성고를 누르고 제68회 황금사자기 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동아일보사 스포츠동아 대한야구협회 공동 주최) 16강에 올랐다.

용마고는 14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대회 1회전에서 연장 10회 승부치기 접전 끝에 6-5로 승리했다.

경기 초반은 팽팽한 투수전으로 흘렀다. 승부의 추가 용마고로 기운 것은 4회였다.

용마고는 4회 4안타와 상대 실책을 묶어 선취 4득점, 기선을 제압했다.

1사 후 안상현과 김준연의 연속 안타로 1-2루 찬스를 잡은 뒤 김민우의 내야 땅볼 때 상대 3루수의 1루 악송구로 2루 주자가 홈을 밟으며 첫 득점 했다.

용마고는 계속된 1사 2-3루에서 김성현이 중견수 키를 넘기는 2타점 3루타로 주자들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고 김재욱도 좌중간 적시타를 터뜨리며 4-0으로 달아났다.

용마고는 5회 2사 3루에서 상대 투수 김홍빈의 폭투로 한 점을 추가했다.

용마고 선발 김민우의 위력투에 눌려 7회까지 무득점에 그쳤던 광주동성고는 8회 한 점을 따라붙은 뒤 9회 마지막 공격에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박진수의 3루타, 김민혁의 2루타, 신범수의 3루타로 2점을 따낸 뒤 2사 2,3루에서 이정현의 내야안타로 4-5, 턱밑까지 추격한 광주동성고는 계속된 2사 1,3루에서 도루를 시도하던 1루 주자가 협살에 걸리는 사이 3루 주자가 홈을 파고들어 세이프, 극적으로 동점에 성공했다.

결국 양팀 승부는 연장 승부치기로 돌입했고 승리의 여신은 용마고 쪽에 미소 지었다.

용마고는 10회 귀중한 결승점을 뽑아낸 뒤 광주동성고의 10회 공격을 무실점으로 막고 16강 진출을 결정지었다.

용마고는 18일 대전고-야탑고 경기 승리팀과 16강전에서 맞붙는다.

목동 | 고영준 동아닷컴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목동 |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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