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유골 무더기 발견, 각각 비닐에 싸인 유골이 무려 ‘420구?’

청주 유골 무더기 발견, 각각 비닐에 싸인 유골이 무려 ‘420구?’

충북 청주의 한 건설 현장에서 수백 구의 유골이 무더기로 발견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청주 흥덕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청주시 흥덕구 휴암동 흥덕지구의 축구공원 건설공사 현장에서는 굴착기로 흙을 파는 작업 중에 420여 구의 유골이 발견돼 현장소장 A 씨가 경찰에 신고했다.

이날 신고를 받고 경찰은 “발견 당시 유골들은 각각 비닐에 싸여져 있었고, 대략 420여 구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서 “현재까지 누가, 왜 이 곳에 유골들을 매장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며 “2~30년 전 다른 지역의 택지개발 과정에 무연고 묘에서 발견된 유골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고 전햇다.

한편, 누리꾼들은 이 소식에 “청주 유골 무더기 발견, 420구라니…”, “청주 유골 무더기 발견, 무연고 유골?”, “청주 유골 무더기 발견, 근로자들 놀랐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