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말린스 호세 페르난데스. 동아닷컴DB
이번 시즌 초반 강력한 사이영상 후보로까지 불렸던 페르난데스(22·마이애미 말린스)의 오른쪽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서저리)의 일정이 확정됐다.
미국 CBS 스포츠의 존 헤이먼은 16일(이하 한국시각) 페르난데스가 오는 1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서 토미 존 서저리를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토미 존 서저리의 회복 기간은 통상적으로 12개월에서 18개월이 걸린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페르난데스의 이번 시즌 아웃은 확정됐으며, 다음 시즌에도 후반기에나 그 모습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앞서 페르난데스는 지난 10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선발 등판에서 투구 도중 약간의 통증을 느꼈고 이에 자기공명촬영(MRI) 등의 정밀 검진을 받았다.
당시 페르난데스는 지난 10일 샌디에이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6피안타 5실점을 기록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이후 페르난데스는 13일 결국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마이애미는 마이너리그에서 왼손 투수 댄 제닝스를 불러 올렸다.
한편, 페르난데스는 이번 시즌 8번의 선발 등판에서는 51 2/3이닝을 던지며 4승 2패 평균자책점 2.44와 탈삼진 70개를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