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 9위-TEX 21위… ESPN 파워랭킹 동반 하락

입력 2014-05-20 06: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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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 동아닷컴DB

[동아닷컴]

코리안 메이저리거가 소속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의 LA 다저스와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의 텍사스 레인저스가 모두 지난 한 주간 좋지 않은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이 20일(이하 한국시각) 발표한 5월 3주차 파워랭킹에 따르면 LA 다저스는 9위, 텍사스는 21위에 머물렀다.

LA 다저스는 지난주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26)가 무너졌음에도 3승 3패 승률 0.500을 기록했지만, 1계단 하락한 9위에 자리했다.

ESPN은 LA 다저스의 한 주에 대해 포수인 드류 부테라가 두 차례나 구원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으며, 커쇼가 매우 부진했다고 전했다.

비록 3승 3패로 5할 승률을 기록했다고는 하나 상위권인 10위 안에서 순위를 유지하거나 상승시키기는 어려웠던 것으로 보인다.

텍사스는 매우 어려운 상황에 놓이게 됐다. 지난주 15위에서 무려 6계단 떨어진 21위. 텍사스는 지난주 14일부터 18일까지 4연패에 빠지며 고전을 면치 못했다.

특히 ESPN은 텍사스에 대해 지난 44경기 동안 27개의 홈런을 치고 있으며, 이는 메이저리그 전체 최소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라고 전했다.

또한 텍사스 선수 중 가장 많은 홈런을 때리고 있는 선수가 리드오프인 추신수(32)인 점을 꼬집으며 중심 타선의 장타력 부족을 지적했다.

한편, 최근 6연승을 질주하고 있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는 이번 주에도 1위 자리를 지켰고,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그 뒤를 이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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