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 동아닷컴DB
‘추추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무안타로 침묵하며 일본인 투수 이와쿠마 히사시(33)에게 완패를 당했다.
추신수는 2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에 3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추신수는 시애틀 선발 투수 이와쿠마의 노련한 투구 앞에 침묵하며 3타수 무안타에 그쳤고, 9회말에도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이로써 추신수는 4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며 시즌 타율이 0.302까지 떨어졌다. 이는 아메리칸리그 12위의 기록.
하지만 추신수는 여전히 0.424의 높은 출루율로 호세 바티스타(34)에 이어 이 부문 아메리칸리그 2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텍사스는 추신수를 비롯한 타선의 부진과 선발 투수 콜비 루이스가 6이닝 5실점으로 난조를 보이며 결국 시애틀에 2-6으로 패했다.
반면 이와쿠마는 8이닝 동안 단 99개의 공(스트라이크 64개)만을 던지며 6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3승째를 챙겼다. 평균자책점은 1.76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