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석 PD “KBS 시험 당시 상식 분야 꼴등이었다”

입력 2014-05-22 19: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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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석 PD가 KBS PD 시험에서 상식 과목 꼴등을 했었다고 밝혔다.

22일 오후 7시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M아카데미 콘서트홀에서는 '나영석 PD의 꽃보다 크리에이티브'라는 타이틀로 특강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M아카데미 수강생들과 일반인 신청자들이 자리해 나영석 PD에 대한 관심과 인기가 어느 정도인지 짐작하게 했다.

이날 나 PD는 "나는 PD 시험을 준비하는데 과목이 상식, 수학, 역사 이런 것들이었다. 그런데 왜 PD가 되는데 이걸 공부해야 하나 싶어서 적당히 공부를 하고 나머지 시간은 TV를 봤다"며 "프로그램을 보고 뭐가 좋고 나쁘고 바꿀 점을 생각했다. 그게 나의 공부였다"고 말했다.

이후 그는 "이렇게 시험을 보고 나는 PD 합격을 했다. 나중에 인사팀을 만나 물어보니 상식과목에서는 200명 중 200등을 했고, 상식과 기획안 작성에서 1등을 했다더라"면서 "TV를 봤던 공부가 통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나영석 PD는 2001년 KBS 프로듀서로 입사해 KBS2 '해피 선데이 1박2일'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이후 CJ E&M으로 자리를 옮긴 후 '꽃보다 할배' 시리즈와 '꽃보다 누나' 등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스타 PD다운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제공|CJ E&M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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