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 복귀’ 추신수, 4출루 맹활약… AL 출루율 1위

입력 2014-05-26 05: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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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 동아닷컴DB

[동아닷컴]

‘추추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2경기 연속 1번 타자로 나서 제 몫을 다 하며 2경기 연속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추신수는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 위치한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타자 겸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해 팀의 12-4 대승을 이끌었다.

그 동안 프린스 필더의 부상 등 팀 사정상 3번 타자로 나섰던 추신수는 지난 25일부터 다시 1번 타순에 돌아온 상태.

이날 추신수는 3타수 1안타 3볼넷을 기록하며 총 네 번 출루하는 등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팀 공격을 리드했다. 1경기 4출루는 지난 5일 이후 처음.

비록 장타와 멀티히트는 기록하지 못했지만, 1번 타자로서 공을 많이 보며 3개의 볼넷을 얻어내며 자신의 몫을 100% 해냈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추신수는 타율을 0.310까지 끌어 올렸으며, 최고 강점인 출루율은 0.441로 아메리칸리그 전체 1위에 올랐다.

텍사스 타선은 추신수 외에도 엘비스 앤드루스, 미치 모어랜드, 아드리안 벨트레가 멀티히트를 기록하는 등 이날 17안타 12득점하며 디트로이트 마운드를 맹폭했다.

디트로이트 선발 투수로 나선 저스틴 벌랜더는 5 1/3이닝 11피안타 3볼넷 9실점(6자책)하며 체면을 구겼다. 시즌 4패째를 당했으며, 평균자책점이 4.04까지 치솟았다.

이에 비해 텍사스 선발 투수로 나선 콜비 루이스는 5 2/3이닝 동안 5피안타 5볼넷을 기록했지만 실점을 2점으로 최소화하며 시즌 4승째를 챙겼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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