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역 고양종합터미널 화재’

‘백석역 고양종합터미널 화재’


고양종합터미널에 검은 연기 치솟아, 사상 발생…백석역 무정차 통과

고양시외버스종합터미널에서 화재사고가 발생했다.

26일 9시10분경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고양시외버스종합터미널 창고에서 불이 나 5명이 숨지고 3명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터미널 건물에 입주한 홈플러스와 영화관 등에도 불길이 번지면서 검은 연기가 건물 건체에서 칫솟았고, 시민들은 긴급 대피했다.

인근 백석역은 이번 사고로 열차가 무정차 통과하고 있으며, 출근길 시민들은 다른 교통편을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화재 규모가 큰 만큼 대규모 소방인력이 투입돼 화재진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찰은 인근 도로를 통제하고 화재진압 이후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누리꾼들은 “백석역 고양종합터미널 화재…사망하신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백석역 고양종합터미널 화재…계속 안 좋은 일만 일어난다”, “백석역 고양종합터미널 화재…진짜 굿이라도 해야할 것 같다”, “백석역 고양종합터미널 화재…국가 재난상태라도 선포해야할 분위기”, “백석역 고양종합터미널 화재…점점 한국이 안전한 나라가 아니라고 생각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사진|‘백석역 고양종합터미널 화재’ 방송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