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격 1위’ 콜로라도, NL 올스타 3명 배출 유력

입력 2014-05-29 06: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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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로키스 트로이 툴로위츠키-찰리 블랙몬. 동아닷컴DB

[동아닷컴]

‘투수들의 무덤’이라 불리는 쿠어스 필드를 홈구장으로 사용하는 콜로라도 로키스가 막강 타선을 바탕으로 세 명의 올스타 주전 선수를 배출할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9일(이하 한국시각) 2014 올스타전 내셔널리그 중간집계 현황을 발표했다.

이 발표에 따르면 콜로라도 선수로는 유격수 트로이 툴로위츠키(30), 3루수 놀란 아레나도(23), 외야수 찰리 블랙몬(28)이 각 포지션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또한 아레나도만이 2위와의 격차가 적을 뿐 툴로위츠키는 무려 53만 여 표 차이로 1위를 질주 중이며, 블랙몬 역시 외야수 부문 4위와는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따라서 아레나도의 득표 결과에 따라 콜로라도는 최대 3인의 올스타 주전 선수를 배출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이번 시즌 최다가 될 가능성이 높다.

콜로라도는 막강 타선을 바탕으로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고 있는 상황.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전체를 통틀어 팀 타율, 출루율, 장타력, OPS, 팀 득점 부문에서 모두 1위에 올라있다.

한편, 다른 포지션의 중간집계 1위 현황을 살펴보면 포수 야디어 몰리나, 1루수 아드리안 곤잘레스 2루수 체이스 어틀리가 내야를 구성했다.

이어 외야수 두 자리에는 앤드류 맥커친과 라이언 브론이 이름을 올렸으며, 지안카를로 스탠튼과 야시엘 푸이그가 그 뒤를 바짝 뒤쫓고 있다.

올스타 투표는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서 로그인 후 가능하며 마감 시한은 다음달 4일까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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