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튼, 홈런-타점 1위 불구 ‘올스타 투표 외야 4위’

입력 2014-05-29 09: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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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 말린스 지안카를로 스탠튼. 동아닷컴DB

[동아닷컴]

이번 시즌 만개한 기량을 선보이며 내셔널리그 홈런-타점 부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지안카를로 스탠튼(25·마이애미 말린스)을 올스타전 선발 라인업에서 볼 수 없다?

첫 번째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중간 집계 결과가 나온 가운데, 내셔널리그에서 트로이 툴로위츠키(30·콜로라도 로키스)와 함께 최고의 타격을 하고 있는 스탠튼의 이름은 확인할 수 없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9일(이하 한국시각) 2014 올스타전 내셔널리그 중간집계 현황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외야수 부문 상위 세 선수는 찰리 블랙몬(28·콜로라도 로키스), 앤드류 맥커친(28·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라이언 브론(31·밀워키 브루어스).

홈런-타점 1위에 오르며 개인 통산 첫 번째 홈런왕에 오를 것으로 보이는 스탠튼은 선발 출전하는 외야수 부문 상위 3인에 들지 못했다.

물론 3위인 브론을 2만 여 표 차로 추격하고 있는 4위에 올랐지만 내셔널리그를 주름잡는 성적에 비해서는 많은 표를 받지 못한 것.

또한 3위인 브론이 금지약물과 관련된 선수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이번 중간 집계 결과는 다소 외외의 결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한편, 올스타 투표는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서 로그인 후 가능하며 마감 시한은 다음달 4일까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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