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악마, 튀니지전서 ‘16분 침묵 응원’… 의미는?

입력 2014-05-29 17:31: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출처=SBS 방송 캡처

붉은악마, 튀니지전서 ‘16분 침묵 응원’… 의미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서포터즈 클럽 ‘붉은악마’가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의미로 16분간 침묵 응원을 펼쳤다.

지난 28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튀니지의 평가전.

이날 붉은악마는 경기가 시작된 뒤 전반 16분까지 응원 구호를 외치지 않았다. ‘16‘은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은 세월호 실종자 수를 의미한다.

붉은악마는 이날 경기에 앞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 튀니지 평가전에서 세월호 희생자에 대한 애도와 실종자의 조속한 발견을 바라는 마음으로 전반 16분 침묵 응원을 진행한다”고 알렸다.

이 소식에 누리꾼들은 “16분 침묵 응원, 의미 있네”, “16분 침묵 응원, 슬프다”, “16분 침묵 응원, 가슴 아프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한국은 시종일관 무기력한 경기를 펼치며 튀니지에 0-1로 패했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