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는 주제다’, 국어학자가 말하는 “어떻게 쓸 것인가”

입력 2014-05-30 16: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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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는 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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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는 주제다’, 국어학자가 말하는 “어떻게 쓸 것인가”

글쓰기는 어느덧 현대인의 권리이자 의무가 됐다. 트위터와 페이스북의 글쓰기를 통해서도 사회소통과 가치공유가 가능하다.

하지만 ‘어떻게 쓸 것인가?’에 대한 뚜렷한 정의가 없다. 이에 시민 국어학자 남영신 작가가 글쓰기를 잘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며 ‘글쓰기는 주제다’라는 제목의 책을 들고 나왔다.

저자는 “글쓰기에 관심이 있는 독자들이 실제로 글쓰기를 시작할 수 있도록 돕고, 글로 소통하는 사회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책을 지필했다”고 밝혔다.

신간 ‘글쓰기는 주제다’에서는 ‘주제 중심의 글쓰기’라는 새로운 차원의 글쓰기 전략을 소개한다.

이 책에서 말하는 글쓰기 전략은 ‘주제’와 ‘주제화’라는 두 개념으로 요약된다. 저자에게 주제가 있는 글이란 글 전체가 주제로 수렴되는 글로 설명된다.

저자는 “주제 제시와 그 뒷받침이라는 간단한 원리를 이해하는 것만으로도 얼마든지 좋은 글을 쓸 수 있다. 그래서 이 책은 ‘주제’와 ‘주제화’라는 두 개념을 중심으로 글쓰기를 안내한다”고 설명했다.



이 책은 네 개의 장으로 되어 있다. 제1장 ‘주제와 주제화’는 주제를 제시하는 방법, 제2장에서는 글의 가장 작은 단위인 ‘단위 글’을 쓰는 요령을 설명하고, 실제로 글을 쓰는 연습을 한다.

제3장에서는 ‘단위 글’을 쓰는 실력을 활용하여 ‘짜임글’을 쓰는 요령을 설명한다. 제4장에서는 ‘글쓰기의 시작, 기록하는 글쓰기’를 통해 독자들이 실제로 글을 쓰도록 돕는다.

신간을 통해 저자는 “궁극적으로 강조하는 것은 단순한 글쓰기 기법이 아니라 글쓰기를 잘할 수 있는 태도(삶)의 중요성이다”라고 말하며 태도의 중요성도 강조하고 있다.

동아닷컴 이용우 기자 ywl@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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