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성재 “박지성에 김민지 소개한 이유? 잘 어울릴 것 같아서”

입력 2014-05-30 2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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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지 MAXIM(맥심)이 배성재 SBS 아나운서의 화보와 인터뷰를 30일 공개했다.

배 아나운서는 최근 월드컵 특별호로 꾸며진 이번 인터뷰에서 학생 시절 프레젠테이션 능력을 키우기 위해 학원을 찾아갔던 사연을 털어놓으며 “찾아갔던 스피치 반에 아저씨들만 가득하더라. 그런데 그 옆 아나운서 반에는 여대생들만 있었다. 그래서 당연하게도 아나운서 반에 등록하게 됐다”며 아나운서가 된 계기를 밝혔다.

또 배 아나운서는 '영원한 캡틴’ 박지성 선수와 김민지 전 아나운서를 이어주게 된 사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최고의 선수이자 유명한 스타로서 화려한 삶을 살 것 같지만, 누구보다 순수하고 조용한 ‘축구 소년’ 박지성에게 착한 ‘소녀’ 이미지를 지닌 김민지 아나운서가 가장 잘 어울릴 것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함께 방송을 진행하는 축구 해설위원들의 스타일에 대한 질문에는 “차범근 위원은 선수를 보자마자 어떤 선수인지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내공이 있으신 분”이라며 “장지현 해설위원은 축구 마니아답게 남들이 잘 모르는, 정말 찾기조차 힘든 경기까지 다 챙겨보신다. 한마디로 제정신이 아니다”라고 말해 웃음 선사했다.


아울러 경기 결과 예측이 자주 빗나가 ‘박펠레’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박문성 해설위원에 관해서는 “기자 출신답게 사전 데이터에 근거해 해설하다 보니 그날의 경기 상황에 따라 많이 틀리는 것”이라며 “그럴 때마다 내가 박문성 위원을 쥐잡듯이 잡는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더 자세한 배성재 아나운서의 화보와 인터뷰는 2014 브라질 월드컵 스페셜 에디션으로 제작된 MAXIM 6월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MAXIM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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