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드라마 ‘닥터이방인’ 주연을 맡은 그는 최근 중국에서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 지난해 ‘너의 목소리가 들려’를 통해 중국에 첫 발을 들여놓은 그는 ‘닥터 이방인’으로 또 한 번 주목받고 있다.
최근 중국의 대표 연예전문 사이트인 쿠고우닷컴이 진행한 ‘2014 한국 드라마 남신(男神)’ 설문조사에서 이종석은 이민호, 김수현, 장근석과 함께 ‘4대 남신’으로 떠올라 화제를 모았다.
이종석의 열연으로 드라마는 최근 중국 동영상 사이트 ‘유쿠(¤酷)’와 ‘투어두(土豆)’에서 30일 현재 각각 8320만건과 1800만건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총 조회수 1억건 돌파는 시간문제다.
중국 누리꾼들은 SNS인 웨이보와 대형 포털사이트 바이두 등을 통해 이종석의 일거수일투족을 실시간으로 퍼다 나르는 등 그에 대해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또 현지 팬클럽 ‘종석 바라기’와 ‘이종석바’의 회원들은는 십시일반으로 회비를 걷어 국내 드라마 촬영장에 출장 뷔페를 선물하는 등 아낌없는 지원을 보내고 있다.
이종석의 소속사 측은 30일 “보호본능을 자극하는 매력이 통한 것 같다”며 “드라마 속에서 장난끼 많으면서도 한 여자만 사랑하는 순애보의 면모도 인기를 배가하는 데 한몫했다. 드라마가 끝나면 현지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할 방법을 찾아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ngoo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