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델리나 소트니코바 “못 되고 성가신 일부 한국인들…”

입력 2014-06-03 22: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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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델리나 소트니코바(17·러시아)가 한국인에 대한 좋지 않은 감정을 드러냈다.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는 최근 러시아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SNS를 통한 한국인들의 공격에 대해 “못 되고 성가신 일부 한국인들이 그렇다”고 불쾌한 기분을 표출했다.

이어 “만약 한국에서 열리는 아이스쇼에 초대하면 응하겠느냐”는 질문에는 “한국에서 아이스쇼 공연을 하고 온 남자 스케이터들은 반응이 나쁘지 않았다고 말했다”며 “그렇지만 솔직히 가기는 두려울 것 같다”고 답했다.

또 김연아를 지지하는 한국 팬들의 행동에 대해서는 “다 이해한다. 그들에게 김연아는 엄청난 존재다. 그들은 김연아를 응원할 것이고 그를 위해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소트니코바는 향후 선수생활을 지속할 의향을 밝혔고, 은퇴에 관한 세간의 시선을 의식했다.

한편 소트니코바는 지난 2월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에서 김연아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하지만 그의 금메달을 두고 ‘편파 판정’ 등 갖은 논란이 뒤따랐다.

사진|아델리나 소트니코바 인스타그램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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