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캠걸’, 웹캠 통해 성(性) 서비스 제공…섹시스타 총출동

입력 2014-06-03 19: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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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주) 풍경소리

영화 ‘캠걸’의 미르카 비올라(Mirca Viola)감독을 비롯한 네 명의 주연 여배우들 모두가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패션 모델 출신으로 밝혀졌다.

‘캠걸’은 남성들을 상대로 온라인에서 성(性)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캠걸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사회의 삐뚤어진 성 문화와 여성의 사회적 진출 문제를 동시에 다룬 에로틱 드라마 장르 작품이다.

특히 감독을 비롯한 네 명의 여주인공 모두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모델 출신인 사실이 알려졌다.

지적이면서도 섹시한 외모의 미르카 비올라 감독은 87년 ‘미스 이탈리아’ 출신으로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모델 겸 배우로 활동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여성 운동과 영화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 2011년 '사랑의 상처'을 내놓으며 영화감독으로 데뷔했다.

‘알리체’ 역을 맡은 안토니아 리스코바는 체코슬로바키아 출신으로 18세에 이탈리에서 모델로 데뷔해 현재 TV 드라마와 영화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극 중 ‘알리체’는 부당해고를 당한 후 생활고에 시달려 다른 세 친구들과 온라인 섹스 사업에 뛰어든다.

‘마르티나’ 역의 일라리아 카포티는 불과 13세의 어린 나이에 데뷔한 최정상급 모델이다. ‘마르티나’프로 농구선수를 꿈꾸다 캠걸이 되는 여성이다.

‘로셀라’로 분한 엘리시아 피오반은 17세에 밀라노에서 모델로 데뷔, 2010년 영화배우로 전향했다. 극 중 ‘로셀라’는 오프라인에서 고객과 만나서는 안 된다는 금기를 깨고 사랑의 꿈을 이루는 듯하지만 결국 비극을 맞게 된다.

마지막으로 ‘질다’ 역의 스베바 알비티는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모델로서 세계적인 무대에서 경력을 쌓았다. 2010년부터 영화배우로 활약 중이다. 스베바가 연기한 ‘질다’는 커피 전문점에서 아르바이트로 일하던 중 남자친구를 돕기 위해 캠걸이 되지만 남자친구가 이 사실을 알게 되자 갈등이 시작된다.

영화는 6월 12일 개봉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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