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호정, 재산 80억원대…과거 박원순 시장에 ‘돈독 올랐냐’ 맹비난

입력 2014-06-05 18: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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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서울시의회 제247회 정례회 촬영 영상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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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호정, 재산 80억원대…과거 박원순 시장에 ‘돈독 올랐냐’ 맹비난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의 딸 최호정(46) 후보가 6·4지방선거 서울시특별시의회의원 서초구 제3선거구 선거에서 재선됐다.

서초구 제3선거구 시의원에 출마한 최호정 새누리당 후보는 6.4 지방선거 개표 결과 3만3282표를 얻어 2만5860표를 얻은 새정치민주연합 류은숙 후보를 크게 앞서며 재선에 성공했다.

최호정 당선자는 지난해 6월 제247회 서울시의회 정례회 시정 질문에서 서울시가 역대 최초로 유엔공공행정상 4개를 수상한 것을 두고 박원순 시장과 언쟁을 벌였던 인물이다.

당시 최호정 당선자는 당시 박 시장이 성공한 것으로 부풀려 유엔공공행정상 4개를 수상했다고 주장했다. 지난 2012년 서울시가 복지 기준 관련 10대 핵심 정책을 정하기 위해 열었던 1000인 원탁회의가 실패했다고 말한 것.

이에 박원순 시장은 “유엔은 바보가 아니다. 절대로 속여서 공공행정상을 받은 것이 아니다. 1000인 원탁회의는 다수의 인원이 참석해 기술적 부분에서 실수를 했을 뿐이지 전체적으로는 성공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 최호정 당선자는 박원순 시장이 서울시 공무원들에게 ‘돈을 적게 들이면서 기업의 도움을 받아 행복한 서울을 만들어보자’고 말한 것과 관련, “돈독이 많이 올라왔느냐. 바쁘고 힘든 공무원들에게 기업의 협찬까지 받아오라고 부담을 주는 것이 아니냐”고 비난했다.



한편 최호정 당선자의 재산은 80억3197만9000원으로 서울시의원 중에 재산이 제일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시중 딸 최호정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최시중 딸 최호정, 세네”, “최시중 딸 최호정, 시의원은 근데도 재선됐네”, “최시중 딸 최호정, 그때는 버릇없다고 생각했는데”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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