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달, 테니스 프랑스오픈 남자단식 5연패
클레이코트의 최강자 라파엘 나달(28·스페인·세계랭킹 1위)이 사상 처음으로 프랑스오픈테니스대회 남자단식 5연패를 달성했다. 나달은 8일(한국시간) 파리 스타드 롤랑가로에서 열린 대회 남자단식 결승에서 노박 조코비치(27·세르비아·세계랭킹 2위)에 3-1(3-6 7-5 6-2 6-4) 역전승을 거두고 우승했다. 나달은 이번 대회 전까지 2005∼2008년과 2010∼2013년 4년 연속 우승으로 비욘 보리(스웨덴·1978∼1981년)와 함께 프랑스오픈 남자단식 최다연속우승 타이기록을 보유 중이었다. 개인통산 14번째로 메이저대회 정상에 선 나달은 메이저대회 통산 우승 순위에서도 피트 샘프라스(미국)와 공동 2위로 올라서게 됐다. 메이저대회 최다우승 기록은 로저 페더러(스위스)의 17회다.
마이애미, NBA 파이널 2차전 반격 첫 승
마이애미 히트가 9일(한국시간) AT&T센터에서 열린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미국프로농구(NBA) 파이널(7전4승제) 원정 2차전에서 98-96으로 이겨 1차전 패배를 설욕했다. 1차전에서 허벅지 경련으로 부진했던 르브론 제임스는 35점-10리바운드로 맹위를 떨치며 히트의 승리에 앞장섰다. 샌안토니오에선 팀 던컨이 18점-15리바운드로 분전했다.
‘음주운전사고’ 김민구, 고관절 수술 받아
음주운전사고로 고관절을 크게 다친 남자프로농구 KCC의 김민구(23)가 9일 서울아산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 김민구는 7일 새벽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서 음주운전 도중 신호등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스포츠동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