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률 1위’ SF 더 강해진다… 벨트 ‘복귀 훈련’ 시작

입력 2014-06-10 11: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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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브랜든 벨트. 동아닷컴DB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전체 승률 1위를 구가하고 있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전력이 더욱 탄탄해질 전망이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지역 매체 CSN 베이 에어리아의 에이미 구티에레즈는 10일(이하 한국시각) 엄지손가락 골절상을 당한 벨트가 수비 훈련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정확한 복귀 일정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수비 훈련을 시작한 것을 고려할 때 조만간 타격 훈련과 재활 경기를 거쳐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벨트는 지난달 10일 LA 다저스와의 경기 도중 폴 마홈의 투구에 왼손을 맞았고, 이는 엄지손가락 골절로까지 이어졌다.

LA 다저스의 투수 마홈이 빠른 공을 던지는 투수가 아니었기에 몸에 맞는 공이 왼손 엄지손가락 골절로까지 이어진 것은 벨트와 샌프란시스코 구단에게는 불운이었다.

벨트는 부상을 당하기 전 까지 이번 시즌 35경기에서 타율 0.264와 9홈런 18타점 18득점 34안타 OPS 0.820을 기록하며 샌프란시스코 타선의 한 축을 담당했다.

메이저리그 4년차의 벨트는 지난해에는 150경기에서 타율 0.289와 17홈런 67타점 76득점 147안타 출루율 0.360 OPS 0.841을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는 벨트가 부상으로 이탈한 뒤 외야수 마이클 모스(32)를 1루수로 돌려 공백을 최소화 했다. 모스는 9일까지 타율 0.278와 13홈런 42타점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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