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빈 감독 “‘군도’, 심장이 먼저 반응하는 영화”

입력 2014-06-10 11: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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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빈 감독 “‘군도’, 심장이 먼저 반응하는 영화”

윤종빈 감독이 ‘군도’를 만든 계기를 밝혔다.

윤 감독은 1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열린 영화 ‘군도’(감독 윤종빈) 제작보고회에서 “심장이 먼저 반응하는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윤종빈 감독은 “그동안 우리나라에 살며 갑갑한 현실을 반영한 작품을 많이 했다. 그래서 스스로 갑갑함을 느꼈다. 현실의 갑갑함을 떠나 나의 염원을 담아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어릴 적 보았던 영화를 떠올리며 심장이 먼저 반응하고 가슴이 두근거리는 영화 만들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영화 ‘군도’는 조선 후기, 탐관오리들이 판치는 망할 세상을 통쾌하게 뒤집는 의적들의 액션 활극으로 ‘범죄와의 전쟁 : 나쁜 놈들 전성시대’의 윤종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하정우, 강동원, 이성민, 조진웅, 마동석, 윤지혜, 정만식, 김성균, 김재영, 이경영 등이 출연한다. 7월 23일 개봉.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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