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7시50분경 경기도 고양시 일산 서구에 있는 한 마을에 갑자기 강한 회오리바람인 토네이도가 발생했다.
갑자기 불어 온 회오리바람에 길가에 서 있던 경운기가 논바닥으로 처박히고 비닐하우스 20여 곳이 피해를 입었다.
또 80대 A 씨가 날아온 파이프에 맞아 다치고, 바람에 날린 각종 비닐과 천이 전선을 덮치며 일부 지역에 정전되기도 했다.
이에 기상청은 오후 7시경 고양식 장월나들목 부근 한강둔치에서 강한 회오리바람이 발생해 한 시간 동안 지속됐다고 밝혔다.
사진|‘일산 토네이도’ 화면캡처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