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MBC, 동아닷컴 DB
한국과 러시아 대표팀이 오는 18일 오전 7시(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 아레나 판타날 경기장에서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예선 첫 경기를 치른다.
한국-러시아전 거리응원에는 특별히 MBC ‘무한도전’ 응원단과, 가수 싸이, KBS ‘우리동네 예체능’ 팀이 함께 나선다.
싸이는 히트곡 ‘강남스타일’의 배경인 강남에서, ‘무한도전’ 응원단(후발대-유재석, 박명수, 하하, 정일우, 손예진, 리지, 바로)는 강북에서 각각 응원을 이끈다.
‘우리동네 예체능’ 축구팀(강호동, 민호, 윤두준, 이기광, 서지석, 이정, 이덕화)도 광화문광장에서 게릴라식 응원전을 펼친다.
서울지방경찰청은 17일 “한국-러시아전 대규모 길거리 응원이 열리는 두 곳, 코엑스 앞 영동대로와 광화문광장 일대 교통을 일시 통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경기 전날인 17일 오후 10시부터 시작해 경기 당일인 18일 오후 2시까지 영동대로 왕복 14차선 도로 중 삼성역사거리→코엑스사거리 방향의 7개 차로를 전면 통제한다.
반대편 코엑스사거리→삼성역사거리 방향의 7개 차로는 가변 차로로 운영, 응원전이 열리는 동안에도 양방향으로 차량이 주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대규모 길거리응원이 예상되는 광화문광장에서도 응원 참가 인원의 규모에 따라 차량 통행이 단계적으로 차단된다. 세종문화회관 앞→세종대로 사거리→KT빌딩 앞 구간이 단계적으로 통제될 예정이다.
경찰은 이날 거리응원으로 영동대로·광화문광장 두 곳에 각각 2만∼3만명이 집결할 것으로 추산하며 “되도록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차량 운행 시에는 먼 거리에서 우회해달라”고 당부했다.
‘한국 러시아 거리응원’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한국 러시아 거리응원, 사람 엄청 몰리겠지?” “한국 러시아 거리응원, 재밌겠다” “한국 러시아 거리응원, 시간대가 안맞아서 아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