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펠로 연봉 무려 115억원…"이근호 골 실수 골키퍼 괜찮다" 대인배 면모

입력 2014-06-18 14: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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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펠로 러시아 축구대표팀 감독. 사진= Gettyimages/멀티비츠

'카펠로 연봉, 아킨페프, 이근호'

'2014 브라질 월드컵' 출전 감독 중 최고 몸값을 자랑하는 파비오 카펠로(68) 러시아 대표팀 감독이 한국과의 무승부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탈리아 출신인 카펠로 감독은 약 115억 원의 연봉을 받아 2014 브라질 월드컵에 출전하는 감독들 가운데 연봉킹에 올랐다.

이어 잉글랜드의 로이 호지슨 감독이 약 60억으로 2위, 이탈리아의 체사리 프란델리 감독이 약 44억 원으로 3위를 차지했다.

카펠로 감독은 한국과의 경기 직후 가진 인터뷰에서 “무승부는 아쉽지만 골키퍼 아킨페프의 실수는 괜찮다”고 말했다.

카펠로 감독은 “전반전에 선수들이 긴장해서 몸이 안 풀렸다. 후반들어 상승세를 타고 있었는데 무승부가 조금 유감이긴 하지만 만족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카펠로 감독은 “한국의 전력은 가나전과 비슷했다. 한국은 상당히 빠르고 압박도 좋았다”고 호평했다.

이어 골키퍼 아킨페프가 실수로 이근호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것에 대해서는 “아킨페프에게 만족한다. 훌륭한 골키퍼다. 실수를 할 수는 있다”고 답했다.

한편, 아펠로 감독은 과거 AC 밀란(이탈리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등 유수의 명문 클럽을 지휘하며 9번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명장이다.

지난 2012년 7월 러시아 대표팀의 감독으로 취임한 카펠로 감독은 브라질 월드컵 유럽예선에서 러시아를 F조 1위에 올려 놓았다.

누리꾼들은 "카펠로 연봉 무려 115억원", "카펠로 연봉 115억원, 비싼 몸값만큼 선수들도 잘 다독이네", "이근호 골, 아킨페프가 도와준게 사실" ,"카펠로 감독, 선수의 실수를 잘 감싸주네", "이근호 골 행운도 있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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