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웨인라이트, 22일 등판 확정… 해멀스와 맞대결

입력 2014-06-19 07:4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아담 웨인라이트. ⓒGettyimages멀티비츠

아담 웨인라이트.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팔꿈치 부상으로 선발 등판을 한차례 거른 강력한 ‘사이영상 후보’ 아담 웨인라이트(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선발 등판 일정이 확정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 따르면 팔꿈치 부상을 당한 웨인라이트는 오는 22일(이하 한국시각) 홈구장인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 선발 등판한다.

웨인라이트는 19일 40개 가량의 불펜 투구를 실시했고, 이 과정에서 통증을 호소했던 팔꿈치 상태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웨인라이트는 지난 11일 탬파베이 레이스전에서 승리 투수가 된 뒤 오른쪽 팔꿈치에 테니스 엘보와 같은 증상을 느껴 자기공명촬영(MRI) 등의 정밀 검진을 받았다.

정밀 검진 결과 팔꿈치에는 별다른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17일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는 선발 등판하지 않으며 컨디션 조절에 힘썼다.

웨인라이트는 19일까지 14경기에 선발 등판해 100 1/3이닝을 던지며 9승 3패 평균자책점 2.15 탈삼진 91개를 기록 중이다. 이는 내셔널리그 다승 1위의 기록.

또한 웨인라이트는 최다 이닝, 평균자책점, 탈삼진 부문에서도 내셔널리그 상위권에 오르며 이번 시즌 강력한 사이영상 후보로 꼽히고 있다.

대부분의 투구 지표에서 상위권에 올라있을 뿐 아니라 웨인라이트 역시 첫 번째 사이영상 수상에 욕심을 내고 있기 때문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메이저리그 9년차를 맞이한 웨인라이트는 앞서 2010년과 지난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 2위에 올랐을 뿐 수상하지 못한 바 있다.

맞대결을 펼치게 된 투수는 필라델피아의 왼손 에이스 콜 해멀스(31). 이번 시즌 뒤늦게 합류해 2승 3패 평균자책점 2.78을 기록 중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