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더블유엠컴퍼니
지난 15일 도쿄 히비야 공회당에서 열린 박해진 팬미팅에는 1000여 명이 넘는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박해진은 SBS 월화드라마 ‘닥터 이방인’ 촬영차 바쁜 스케줄에도 단독 팬미팅에 참석해 자신을 응원하는 팬들과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이번 팬미팅은 ‘로맨틱섬팅’이라는 콘샙트로 진행돼 팬들에게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박해진은 등장부터 팬들의 심장을 어택하며 ‘로맨티스트’ 면모를 과시했다. 9등신 비주얼을 뽐내며 한 손에는 부케를 들고 등장한 박해진. 그는 마치 사랑하는 연인을 만나러 가는 로맨틱한 남자의 모습으로 행사장에 있던 수 많은 팬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이번 행사에서 박해진은 팬들과 함께 비하인드 영상을 본 후 현장에서 팬들의 질문에 솔직하게 대답하며 있는 그대로의 ‘박해진’의 매력을 폭발시켰다. 이어 이상형 토크’에서도 자신의 이상형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아 팬들을 들었다 놨다 하며 마성의 매력을 뽐냈다. 더불어 허경환, 이정신, 이종석, 이상윤, 장량 등 절친들이 박해진에게 궁금한 질문을 영상메세지로 보내 팬미팅을 더욱 화기애애하게 했다.
또한 다섯 명의 팬과 연인 설정의 특별한 상황극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로맨티스트로 변신한 박해진은 갈고 닦은 일본어 실력을 발휘하며 상황극에 녹아 들었고, 팬들의 진짜 남자친구가 된 듯 혼신의 연기를 펼쳤다. 이에 팬들은 큰 열광을 보내며 행사장을 들썩이게 했다.
뿐만 아니라 박해진은 추첨을 통해 팬들에게 목걸이, 선글라스, 드라마에서 착용한 넥타이 등 애장품을 선물했다. 무엇보다 객석으로 내려가 직접 준비한 붉은 장미와 부채를 팬들에게 일일이 건네며 감사한 마음을 전해 팬들을 감동하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팬미팅을 진행한 6월 15일이 박해진 데뷔 3000일을 이틀 앞 둔 시점이어서, 일본팬들과 박해진에게 더욱 뜻 깊은 시간이 됐다는 후문이다.
한편 박해진은 ‘닥터 이방인’에서 한국 최고의 엘리트 의사 한재준 역을 맡아 한층 더 성장한 연기를 보여주며 촬영에 매진 중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