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골… 아르헨티나 16강 이끈 천금같은 ‘한 방’

입력 2014-06-22 03: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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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멀티비츠

‘아르헨티나 메시 골 이란 침대축구’

‘우승 후보’ 아르헨티나가 ‘에이스’ 리오넬 메시의 천금같은 결승골에 힘입어 이란을 꺾고 2014 브라질 월드컵 16강에 올랐다.

아르헨티나는 22일(한국시간)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의 에스타디오 미네이랑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F조 2차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때 터진 메시의 결승골로 1-0으로 이겼다.

아르헨티나는 이날 승리로 2연승을 기록하며 남은 나이지리아전 결과에 관계없이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패한 이란은 1무1패(승점 1)가 됐다.

이날 아르헨티나는 이란의 수비축구에 밀려 무득점으로 고전했다. 오히려 이란의 역습에 아찔한 실점 위기를 맞기도 했다.

0-0으로 끝나는가 했던 후반 추가시간. 메시의 왼발이 경기장을 들끓게 했다.

메시는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드리블 하다 왼발 슈팅을 시도했고 공은 이란의 왼쪽 골네트로 그대로 빨려 들어갔다. 이란 골키퍼 알리레자 하기기가 몸을 날려봤지만 무위에 그친 완벽한 골이었다.

메시는 1차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전에 이어 이번 대회 2경기 연속 골을 기록했다.

이어 열린 또 다른 F조 경기에서는 나이지리아가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를 1-0으로 꺾고 1승 1무(승점 4)를 기록했다.

G조의 독일과 가나는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독일의 미로슬라프 클로제는 1-2로 뒤진 후반 26분 값진 동점골을 터뜨리며 월드컵 통산 15호골을 기록, 호나우두(브라질·은퇴)가 갖고 있던 월드컵 개인 최다골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축구팬들은 “아르헨티나 메시 골, 이란 침대축구 넉아웃”, “아르헨티나 메시 골, 이란 침대축구를 끝낸 환상골”, “아르헨티나 메시 골, 이란 침대축구 굿바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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