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기 난사 탈영’ 병장, 밤새 대치…軍 “탈영병 끝내 저항시…”

입력 2014-06-23 09: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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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전선 일반전방소초(GOP)에서 총기를 난사한 임모 병장이 22일 탈영 후 군과 총격전까지 벌이면서 국민들은 충격과 불안에 빠졌다. 임 병장을 검거하기 위해 중무장한 병력들이 강원 고성군으로 집결하고 있다. 고성=홍진환 기자 jean@donga.com

‘총기 난사 탈영’ 병장, 밤새 대치…軍 “탈영병 끝내 저항시…”

군이 총기 난사 탈영병 임모 병장 체포 작전에 열을 가하고 있다.

군은 23일 오전 강원도 고성군 22사단 GOP(일반전초)에서 동료 병사에게 총기 난사 후 무장 탈영한 임 병장의 신병을 확보하는 작전을 펼치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군은 병력을 추가 투입해 보다 적극적으로 임 병장 체포 작전을 펼치고 있다.

이들은 “임 병장에게 최대한 투항을 권고하되 응하지 않고 끝내 저항할 시 대응 사격이 불가피하다”고 전했다.

앞서 임 병장은 21일 밤 소초에서 동료들에게 총기를 난사한 후 소총 K-2와 실탄 60여 발 등을 가지고 탈영했다. 이 사고로 병사 5명이 사망했으며 7명이 부상을 입어 수술 후 치료 중이다.

현재 임 병장은 고성군 현내면 명파리 명파초등학교 인근 숲에서 대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총기 난사 탈영병, 탈영? 이해가 안 돼” “총기 난사 탈영병, 탈영 밖에 방법이 없었나” “총기 난사 탈영병, 탈영한 병장 부모님 속 정말 아프실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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