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매체 “한국, 벨기에戰 0:2로 패할 것”

입력 2014-06-25 13: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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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해외 매체가 한국 축구대표팀이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탈락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

영국 스포츠 전문매체 ‘스포츠몰’은 25일(이하 한국시각)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라운드 한국과 벨기에의 경기를 소개했다.

스포츠몰은 “한국은 16강 진출에 아직 작은 희망이 남아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러나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H조 선두인 벨기에에 이겨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은 지금까지 승점을 1점밖에 얻지 못해 16강에 오르기 위해서는 벨기에에 이기고, 러시아가 알제리를 이기길 바라야 하며, 또한 러시아보다 골득실에 앞서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물론 러시아와 알제리가 비기더라도 한국은 벨기에에 3-0으로 이긴다면 16강에 진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은 이번 월드컵에서 현재 1무1패로 H조 꼴찌를 면치 못하고 있다. 한국은 아직 탈락이 확정된 것은 아니나 자력으로 진출할 수도 없는 상황이다. 16강 진출 전제조건은 벨기에전 승리며, 러시아와 알제리의 경기에 기적을 바랄 수밖에 없다.

이 매체는 “하지만 벨기에는 아직 H조 1위를 확정지은 것은 아니다”라며 “만약 벨기에가 지고 알제리가 이긴다면 알제리가 1위가 되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스포츠몰은 벨기에가 한국을 맞아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포츠몰은 “벨기에의 마르크 빌모츠 감독은 지난 러시아전에서 득점을 올린 디보크 오리기를 선발 출전시킬 것이며 햄스트링 부상을 입은 토마스 베르마엘렌도 빠질 것”으로 내다봤다.

스포츠몰은 이어 한국이 또 다시 지난 두 경기와 마찬가지로 박주영을 원톱에 세울 것이며 포메이션의 변화는 없을 것으로 예측했다.

이어 “한국은 벨기에에 0-2로 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의 16강 진출 향방을 가를 벨기에전은 오는 27일 오전 5시 브라질 상파울루의 아레나 데 상파울루 구장에서 열린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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