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강 탈락’ 온두라스·일본·이란 감독들 줄사퇴

입력 2014-06-27 0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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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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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는 감독·축구협회장 동반 퇴진

2014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가 모두 끝났다. 16강행의 기쁨을 누린 팀도, 탈락의 아픔 속에 일찌감치 짐을 꾸린 팀도 있었다. 아울러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든 사령탑에게는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

2006독일월드컵 우승팀 이탈리아는 2010남아공월드컵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16강 진출 실패의 충격 속에 차사레 프란델리(57) 감독과 잔카를로 아베테 축구협회장이 동반 퇴진했다. 이탈리아는 한동안 혹독한 후폭풍에 시달릴 듯. 조별리그 E조에서 3연패를 당한 온두라스의 루이스 수아레스(55) 감독도 물러났다. 아시아국가 감독들도 사퇴행진에 동참했다. 26일(한국시간) 일본의 알베르토 자케로니(59) 감독이 1무2패의 부진한 성적에 책임을 지고 사임 의사를 밝힌 데 이어 이란의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61)도 이날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와의 F조 3차전에서 1-3으로 져 1무2패로 16강 진출에 실패한 직후 사퇴했다. 케이로스 감독은 결과와 관계없이 브라질월드컵 종료 후 사령탑에서 물러날 뜻을 밝혀왔다.

정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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