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해설 “정성룡이 불안해서 교체했을 것” 밝혀

입력 2014-06-27 05: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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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 MBC 해설위원이 대한민국과 벨기에의 경기를 앞두고 정성룡에서 김승규로 골키퍼가 교체된 것에 대한 이유를 설명했다.

한국은 27일 오전 5시(한국시각) 브라질 상파울루 아레나 데 상파울루서 벨기에를 상대로 2014 브라질 월드컵 H조 조별리그 마지막 3차전을 치른다.

경기 직전 발표된 대한민국 선발 라인업에서 골키퍼가 정성룡 대신 김승규의 이름이 올랐다. 김승규는 울산 현대 소속으로 월드컵에 첫 출전하는 선수다.

이에 대해 안정환은 “정성룡 선수가 지난 경기에서 실수가 있었다. 필드에서 뛰는 선수들보다 골키퍼가 실수했을 때 불안감이 더 크다. 정성룡 선수가 불안감을 갖고 있어서 선발 라인업에서 교체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날 선발 라인업에는 최전방 공격수도 박주영에서 김신욱으로 교체됐다. 김신욱은 앞선 경기에서 후반에 교체 투입돼 발군의 실력을 보인 바 있다.

한편, 16강 대진표 중 H조 1위와 2위만 결정되지 않은 가운데 H조 벨기에는 이미 16강 진출이 확정된 상태다.

한국 축구 대표팀이 남은 한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서는 벨기에를 두 골 차 이상으로 꺾고, 러시아가 알제리에 한 골 차 승리를 거둬야 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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