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는 사랑’ 서효림, 첫 등장부터 황정음과 팽팽한 기싸움

입력 2014-06-27 09: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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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서효림이 SBS 주말드라마 ‘끝없는 사랑’(극본 나연숙 연출 이현직)에서 저돌적인 팜므파탈로 변신한다.

지난 21일 첫 방송된 ‘끝없는 사랑’은 시대를 옮겨담은 생생한 연출력과 빠르고 탄력적인 전개, 황정음(서인애 역), 정경호(한광철 역),류수영(한광훈 역), 차인표(천태웅 역), 정웅인(박영태역) 등 주연 배우들의 빛나는 호연으로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특히 2회에는 광훈·광철 형제의 아버지 한갑수(맹상훈) 선장의 억울한 죽음을 시작으로 진실을 밝히기 위해 보이지 않는 세력에 맞서 싸우던 인애가 결국 소년원으로 보내지고, 광훈은 강제 징병을, 광철은 생사조차 알 수 없는 비극적인 사고를 당하는 모습이 그려지며서 더욱 파란만장한 전개가 펴쳐질 것이 예고됐다.

그런 가운데 천태웅 장군의 딸 혜진(서효림)과 인애의 팽팽한 기싸움이 느껴지는 첫 만남이 포착돼 앞으로의 이야기에 기대감을 더하고 있는 것. 두 여인의 불꽃 튀는 만남은 3회 예고편을 통해 미리 공개된 바 있다.

“실례지만 한광훈 씨와 어떤 사이죠?”라고 묻는 혜진의 도발적인 대사를 보아 알 수 있듯, 혜진은 첫 등장과 동시에 광훈과 인애의 끈끈한 믿음과 사랑을 위태롭게 뒤흔드는 위협적인 존재가 될 전망이다.

황정음과 류수영의 사랑을 시험에 빠지게 할 서효림의 첫 등장으로 더욱 복잡미묘한 러브라인이 형성될 것임을 예고한 ‘끝없는 사랑’ 3회는 28일 밤 9시55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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