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16강 진출팀, 남미 약진 아시아 전멸…아시아 4.5장 재평가?

입력 2014-06-27 18: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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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멀티비츠

'월드컵 16강 진출팀'

27일(한국시간)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H조 예선 3차전 한국-벨기에, 러시아-알제리 경기를 끝으로 16강 진출팀이 모두 확정됐다.

이번 브라질 월드컵의 초반 판세는 남미의 초강세, 유럽의 물갈이, 아시아의 몰락으로 요악된다.

유럽은 독일, 네덜란드, 그리스, 프랑스, 스위스, 벨기에 등 6개국이 16강에 진출했다.

다만 전통적인 강호 스페인, 이탈리아, 잉글랜드 등이 일찍 짐을 쌌고 네덜란드, 프랑스, 벨기에가 강자로 떠올랐다. 지난 대회 우승팀 스페인의 예선탈락은 최대 이변이었다.

다음은 월드컵이 열리는 남미 대륙으로 개최국 브라질과 칠레,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우루과이 등 5개국이 16강에 진출했다.

멕시코, 코스타리카, 미국 등 북중미 3개국과 나이지리아, 알제리 등 아프리카 2개국도 대열에 합류했다.

아시아는 한국, 일본, 이란, 호주가 단 1승도 거두지 못하고 모두 탈락했다.

일본 언론은 한국과 벨기에전 직후 “한국은 1승도 거두지 못한 아시아권의 ‘최후’였지만 끝내 1승을 거두지 못했다”면서 “이번 월드컵에서 아시아권은 ‘전멸’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월드컵 결과는 현재 4.5장이 주어지고 있는 아시아 지역예선에 대해 재평가론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분석했다.

축구팬들은 "월드컵 16강 진출팀, 아시아 전멸", "월드컵 16강 진출팀, 아시아 재평가론 나올듯", "월드컵 16강 진출팀, 남미 초강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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