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드록바 무릃꿇고 “일주일만이라도 전쟁 멈춰달라”

입력 2014-06-29 23: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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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드록바 무릃꿇고 “일주일만이라도 전쟁 멈춰달라”

서프라이즈 드록바의 감동 사연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9일 방송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는 코트디부아르의 내전을 중단케 한 축구선수 디디에 드록바의 사연이 공개되었다.

지난 2006년 독일 월드컵을 앞둔 수단과의 예선전에서 코트디부아르를 3대 1로 승리했다.

그리고 당시 디디에 드록바는 선수들과 함께 아프리카 전역에 생중계되는 카메라 앞에 무릎을 꿇고 입을 열었다.

드록바는 내전으로 고통받는 나라를 위해 방송을 통해 부디 전쟁을 멈춰달라고 호소한 것.

드록바는 진심을 담아 "전쟁을 멈춰달라"고 호소했고 이에 정부군과 반군들을 기적처럼 내전을 중단했던 것.

이후 드록바는 동료들과 함께 조국의 평화를 위해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 뛰었지만 16강 진출에는 실패하고 말았다.

하지만 그 후에도 드록바는 자선 재단을 설립해 자신의 연봉을 매년 기부하며 국제 사회에 끊임없이 종전을 호소해 결국 2007년 5월 길었던 내전이 끝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프라이즈 드록바에 네티즌들은 "서프라이즈 드록바 드록신 역시 멋져", "서프라이즈 드록바 대박이네", "서프라이즈 드록바 너무 멋지다", "서프라이즈 드록바 정말 검은 예수라고 괜히 불리는 게 아니었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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